로드시스템, 일본관광시장 본격 진출

2026-01-27 13:00:02 게재

모바일여권 체크인서비스

일본호텔 현지실증 성공

국내 벤처기업이 개발한 모바일여권 기술이 일본 현지에 진출했다. 일본에서 여권 없이도 호텔 투숙절차(체크인)가 가능해진 것이다.

로드시스템(대표 장양호)은 최근 일본 현지 호텔에서 모바일여권 기반 패스트체크인 서비스 실증(PoC)을 성공적으로 마쳤다.27일 로드시스템에 따르면 패스트체크인 서비스는 체크인 대기, 숙박대장 작성, 여권스캔 등 기존 호텔절차를 하나의 모바일 인증으로 통합했다. 관광객은 30초 이내에 셀프 체크인을 완료할 수 있다. 이번 실증에서 사용자 경험으로 검증됐다.

이번 실증은 일본을 대표하는 인쇄기업 다이닛폰인쇄(DNP)와 손잡고 진행했다. 로드시스쳄 기술이 일본 호텔에서도 성공적으로 작동하는 게 확인된 것이다.

트립패스 앱으로 호텔 체크인 QR코드를 인식하는 모습. 사진 로드시스템 제공

로드시스템은 실증을 계기로 올해 일본 전역 1000개 이상 호텔을 대상으로 패스트체크인서 비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단일 호텔을 넘어, 일본 관광인프라 전반으로 서비스 적용 범위를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양호 대표는 “이번 실증으로 패스트체크인 서비스가 관광객과 호텔 양측의 불편을 동시에 개선하는 구조임을 확인했다”며 “글로벌 관광시장으로 확장 가능한 서비스로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드시스템의 모바일여권은 실물 전자여권 칩 정보를 근거리 무선통신(NFC)로 읽어 암호화한다.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신원(DID)과 모바일 신원인증(eKYC)르로 위변조를 막도록 설계돼 안전하다. 로드시스템의 모바일여권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로 검증됐다.

로드시스템은 모바일여권 인증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관광·금융앱 ‘트립패스’(TripPASS)를 운영 중이다. 트립패스는 앱 설치 후 여권을 등록하면 모바일여권이 생성된다. 모바일여권은 호텔 체크인뿐 아니라 성인인증, 결제, 면세 쇼핑, 교통 서비스 등 관광 전 과정에 사용할 수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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