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동계올림픽 계기 ‘코리아하우스’ 운영
한국 문화 체험
2026년 밀라노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이탈리아 밀라노 도심에 한국을 알리는 ‘코리아하우스’가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2월 5일부터 22일까지 밀라노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유서 깊은 건축문화공간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서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리아하우스는 올림픽 기간 동안 한국 선수단을 지원하는 동시에 전 세계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스포츠와 문화를 소개하는 거점으로 활용된다. 행사 공간으로 활용되는 빌라 네키 캄필리오는 1930년대에 지어진 근대 건축 명소로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은 2월 5일 열린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각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 등 국제 스포츠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코리아하우스에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하고 알리는 공간도 마련된다. 국가대표 선수단복 전시와 포토존, 주요 경기 단체 응원전이 진행되며 대회 마지막 날인 2월 22일에는 선수단 해단식이 열린다.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한국의 날’로 지정된 2월 17일에는 세배와 윷놀이, 딱지치기 등 설날 전통놀이 체험이 진행된다. 한국관광공사는 ‘밀라노에서 떠나는 한국으로의 여행’을 주제로 한국인의 일상을 선보인다. 관광 홍보 콘텐츠와 함께 아이돌 메이크업 헤어 체험, 강릉 커피향과 제주 바다향을 활용한 전시를 선보인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문화상품 브랜드 ‘뮷즈(MU:DS)’도 밀라노를 찾는다. 한국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상품 96종을 전시하고 반가 미니어처와 청자 소품, 까치호랑이 배지 등 인기 상품은 현장에서 판매한다.
민간 기업들도 후원사로 참여한다. CJ 네이버 카스 등은 케이-푸드 케이-뷰티 케이-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전시와 온라인 응원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코리아하우스는 공식 누리집을 통한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신청을 통해 누구나 방문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