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소비재 신사장 ‘중국 반려동물시장’

2026-01-27 13:00:01 게재

코트라 “시장규모 60조원”

중국에서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화장품과 식품의 뒤를 이을 K소비재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27일 코트라가 펴낸 ‘중국 반려동물 관련 시장 성장과 우리 기업 진출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중국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는 3000억위안(약 62조원)에 달한다.

중국 내 1인가구 증가 및 고령화, 소득수준 향상,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인식 확산 등으로 시장 규모는 매년 빠르게 커지고 있다. 2027년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4042억위안(약 8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반려동물을 사람처럼 대하는 ‘펫휴머니제이션’ 문화가 확산하면서 시장의 프리미엄화, 세분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또 반려동물의 건강뿐 아니라 정서, 편의를 제공하는 제품이 늘고 일부 사람을 위한 제품·서비스가 반려동물에 적용되는 추세라고 소개했다.

반려동물용 가구, 건강·기능성 펫푸드, 반려동물 헬스케어 플랫폼 등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펫테크, 반려동물 정서를 고려한 펫엔터테인먼트 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황재원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이미 거대한 중국 반려동물 시장이 인구, 소득구조 변화로 더 커지고 있다”며 “고가 수입산과 중국산 저가품 사이에 우리 기업이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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