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도서관은 제2의 학교”…미래교육 역할 재정립 논의

2026-01-28 08:03:23 게재

서울시교육청이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을 미래교육의 핵심 거점으로 재정립하는 정책 포럼을 연다. 도서관을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제2의 학교’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8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 대산홀에서 정책포럼 ‘도서관·평생학습관의 미래를 스케치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전국 도서관 및 학교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서울교육형 미래도서관의 방향과 전략을 논의한다.

포럼은 서울시교육청 도서관이 ‘서울교육다움’을 구현하는 공간이자, 교실 수업을 넘어선 배움과 성장이 이뤄지는 ‘제2의 학교’로 기능해야 한다는 정책적 화두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학부모와 시민까지 전 생애에 걸친 학습을 도서관을 통해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주제발표에서는 이미정 서울시교육청강서도서관장이 교육청 도서관의 변화 방향을 소개하고, 이승민 중앙대 교수가 교육·독서 플랫폼으로서 도서관의 확장 가능성과 과제를 짚는다. 이어 사례발표에서는 교육청 주도의 도서관-학교 협력 모델(정경애 인천광역시교육청신트리도서관장), 학교 독서교육 연계 사례(정효선 서울개봉초 수석교서), 인공지능(AI) 시대 공공도서관의 전략(오지은 서울도서관장) 등 현장 중심의 실천 사례가 공유될 예정이다.

특히 종합토론에서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좌장을 맡아 ‘교육청·학교·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미래도서관’을 주제로 발표자들과 심층 토론을 진행한다.

정근식 교육감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교육청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이 모두의 배움과 성장이 이뤄지는 제2의 학교로 거듭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도서관이 지역의 핵심 교육·독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송현경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