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노조 “사장 인선 촉구” 청원

2026-01-28 13:00:04 게재

7개월째 리더십 공백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노동조합은 최대 주주인 한국수출입은행에 ‘사장 인선 촉구를 위한’ 전 임직원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노조는 21~22일 사장 인선 촉구를 위한 청원서 서명을 진행한 뒤 이동훈 수출입은행 부행장을 찾아 이를 전달했다.

KAI는 지난해 7월 강구영 전 사장이 임기를 약 3개월 앞두고 조기 사임한 뒤 7개월여간 후임사장을 선임하지 못하고, 리더십 공백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는 차재병 부사장 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KAI는 민간기업이지만 수출입은행이 최대 주주인 지배구조상 사장 인선에 정부 입김이 작용해 왔다는게 정설로 알려져있다.

노조 관계자는 “향후에도 사장 인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한 요구를 분명히 하며 조합원의 고용안정과 현장 혼란이 해소될 때까지 책임 있는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이달 초 경남 사천 KAI를 방문해 항공기 생산라인을 시찰할 때도 사징 선임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인 바 있다.

KAI는 한국형 전투기 KF-21의 공군 인도, 미국 해군 고등훈련기 수주, 미래형 항공기(AAV) 시제기 개발 등 현안사업이 산적해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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