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심리지수 4년 6개월 만에 최고
2026-01-28 13:00:17 게재
비상계엄 이후 급락했다
지난해 5월부터 반등 시작
각종 언론의 경제 관련 보도를 토대로 산출한 국민의 경제심리가 4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올해 1월 뉴스심리지수는 117.48로 전달(112.90)보다 4.5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21년 7월(117.71)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뉴스심리지수는 2024년 12월 비상계엄 선언 이후 85.39로 급락했다. 비상계엄이 있기 전달(100.22)과 비교하면 약 15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것이다. 이후 100을 밑돌던 지수는 지난해 5월(107.75) 들어 다시 100을 회복했고, 10월(113.15)에는 약 4년 만에 110선을 넘어섰다.
이 지수는 한국은행이 2022년 1월 개발해 실험적 통계로 공표하고 있는 지표다. 경제분야 언론 기사에서 표본 문장을 추출한 뒤, 기계학습을 통해 긍정·부정·중립 감성을 분류하고 긍정 문장과 부정 문장의 차이를 계산해 산출한다. 지수가 100을 웃돌면 경제심리가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올해 들어 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한 배경으로는 반도체 수출 호조, 로봇산업에 대한 기대 확산, 이에 따른 주식시장 활황이 꼽힌다. 실제로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하며 투자 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