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근로 이웃, 밥으로 돕는다

2026-01-29 13:05:00 게재

강서구 ‘응원밥상’ 눈길

서울 강서구 주민들이 자활근로에 참여하는 이웃에게 밥 한끼로 온기를 전해 눈길을 끈다. 강서구는 가양1동 주민들이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주민들은 ‘열심히 일하는 인생 응원밥상’을 기치로 내걸고 정기적으로 밥상을 차리기로 했다. 강서등촌지역자활센터와 협업해 자활근로에 참여하는 주민들에게 식사를 제공한다. 근로 의욕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목표다.

가양1동
강서구 가양1동 주민들이 따뜻한 밥 한끼로 자활근로에 참여하는 이웃들을 응원한다. 사진 강서구 제공

지난 27일 동네 음식점 한곳과 후원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해당 음식점은 자활근로자 150명에게 정기적으로 식사를 제공하기로 했다. 매달 두차례 다른 손님을 받지 않고 자활근로자를 50명씩 초대해 음식을 대접할 예정이다.

음식점들도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기부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추어탕 초밥 등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 9곳이 참여 중이다. 각 음식점은 성금이나 음식을 포장해 성품으로 기부한다. 강서구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 주신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을 세심히 살펴 누구나 안심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02-2600-7773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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