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로봇착유기로 착유시간 단축
2026-01-29 13:00:08 게재
착유작업 노동력 40% 차지 자동화로 연 31% 비용절감
국산 로봇착유기로 축산농가들이 비용절감에 나섰다.
29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착유 전 과정을 자동화하면 50두 규모 농가 기준으로 연간 약 31%(1300만 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개체별 착유 데이터를 자동 수집해 사료 조절 등 농장 관리 효율도 높일 수 있다.
착유 작업은 젖소 사육 노동력의 40%를 차지해 농가 경영에 미치는 부담이 크다.
이승돈 농촌청장은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대응목장을 방문해 국산 로봇착유기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대응목장에 설치한 국산 로봇착유기 개선모델(DairyBot K2)은 로봇팔을 개선, 착유 시간을 기존 자사 제품 대비 13.8% 단축했다.
실시간 유두 스캔 기술로 유두 탐지 정확도를 99%까지 끌어올렸다. 4개 유두 개별 착유 기능이 있어 일부 유두에 이상이 생겨도 정상적인 유두에서 생산한 우유는 폐기하지 않아도 돼 경제적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유두 탐지, 유두 세척, 유질 검사 등 로봇 착유 관련 20여건의 특허 기술을 확보했다. 2021년 로봇착유기 국산화 성공 이후 성능을 개선하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