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한국해운역사기념관 개관
‘해운 8대 거목’ 선정
“해운인 위대한 승리 기록”
한국해운역사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한국해운조합은 28일 서울 강서구에 있는 조합 본부에서 선사 대표와 정·관계 인사, 해운 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운역사기념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허만옥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을 비롯해 나경원·조승환·김승수·박성민 의원 등 국회의원들과 진교훈 강서구청장,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전 사무총장, 김덕룡 (사)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김무성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무성 전 의원의 부친 김용주씨는 초창기 국내 해운업계를 대표하는 국영기업 대한해운공사 초대 사장을 역임했다.
또 최윤희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 박정석 한국해운협회 회장, 신동식 한국해사기술 회장,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관장, 김일동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인현 고려대 명예교수 등 유관 단체장과 학계 선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한국 해운의 새로운 이정표를 축하했다.
8대 거목은 김용주 대한해운공사 초대 사장, 석두옥 초대~4대 해운조합 이사장, 이시형 한국해양대 설립자이자 초대 학장, 이맹기 전 대한해운공사 사장 겸 코리아해운 창업주, 박현규 고려해운 설립자, 신동식 한국해사기술 대표이사,정태순 장금상선그룹 회장, 임기택 IMO 명예사무총장 등이다.
이채익 조합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곳은 단순히 과거의 기록을 진열한 공간이 아니라 거친 파도를 뚫고 국가 경제를 지탱해온 우리 해운인들의 위대한 승리의 기록”이라며 “기념관이 해운인의 자긍심을 증명하는 성지이자, 청년들이 바다에 대한 꿈을 키우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되도록 가꾸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충도 해운조합 회장은 환영사에서 “해운업계의 오랜 염원이었던 기념관 개관은 2100여 조합원사 모두의 긍지”라며 “이곳에 담긴 선배들의 개척 정신을 본받아 우리 해운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해운역사기념관은 앞으로 학생과 일반인들에게는 교육의 장으로, 해운 가족들에게는 포럼과 세미나가 열리는 소통의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합은 이를 통해 해운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제도적 지원에 대한 사회적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