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동차 누적등록 2651만5천대

2026-01-29 13:00:03 게재

신규 169만5천대 13%↑ 친환경차 74만7천대 증가

지난해 국내에 등록된 자동차 8대 중 1대는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말 기준 자동차 누적등록대수(말소 후 재등록 차량 제외)가 전년대비 0.8%(21만7000대) 증가한 2651만4873대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인구 1.93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한 셈이다.

이 가운데 휘발유차 1239만7000대, 경유차 860만4000대, LPG차 184만대, 하이브리드차 255만대, 전기차 89만9000대, 수소차 4만5000대였다.

내연기관차는 전년대비 52만9000대(2.3%) 감소한 2284만1000대로 나타났다. 특히 경유차가 49만6000대 줄면서 내연기관차의 감소세를 이끌었다. 내연기관차는 자동차 등록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2023년 처음 줄어든 데 이어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친환경차 누적등록대수는 349만4000대(13.2%)로 전년대비 74만7000대 증가했다.

전기차와 수소차가 각각 21만5000대, 6000대씩 늘었고, 하이브리드차가 52만6000대 증가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지난해 신규등록대수는 총 169만5353대로 전년보다 약 4만9000대 늘었다. 하이브리드차 59만2000대, 전기차 22만1000대, 수소차 7000대 등으로 친환경차가 48.4%를 차지했다.

신규등록차량 중 친환경차 비율은 전년(40.2%)보다 8.2%p 높아지며 점점 늘고 있어 올해는 과반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연기관차의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규 등록한 전기자동차의 점유율이 크게 증가해 친환경 자동차의 수요 증가와 다양화를 확인할 수 있다”며 “시장의 흐름과 시대변화에 맞게 자동차 등록현황을 세분화해 국민에게 유용한 등록 통계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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