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중앙공원, 국가도시공원 도전
광주시, 30일 추진위 발대식
면적 279만㎡, 경관 뛰어나
광주광역시가 중앙근린공원의 제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목표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광주시는 양부남 의원실과 함께 오는 30일 오후 서구문화센터 대강당에서 ‘광주 국가도시공원 추진위원회 발대식’과 함께 ‘국가도시공원 지정 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추진위 출범을 공식 선언하고, 중앙근린공원의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시민적 붐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발대식 이후에는 ‘국가도시공원 조성 및 운영을 위한 추진 전략’을 주제로 포럼이 열린다.
추진위원회는 위원장인 윤풍식 ㈜국민 회장을 비롯해 부위원장단, 자문위원, 추진위원 등 모두 750명으로 구성됐다.
중앙근린공원은 서구 금호동·풍암동과 남구 주월동 일원에 위치한 광주 최대 도시공원으로 전체 면적은 약 279만㎡에 달한다.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대규모 녹지 공간으로, 뛰어난 생태·경관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광주시가 ‘국내 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에 도전하게 된 것은 지난해 8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국가도시공원 지정 요건 중 부지 면적 기준이 기존 300만㎡ 이상에서 100만㎡ 이상으로 완화됐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중앙근린공원을 무등산국립공원,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과 연계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생태도시 광주’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국가도시공원은 국가적 기념사업 추진이나 자연경관, 역사·문화유산 보전 등을 목적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하며, 지난 2016년 도입됐으나 현재까지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된 사례는 없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민·관 협력 기반으로 중앙근린공원이 대한민국 제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