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특허출원 26만건 첫 돌파
출원규모 세계 4번째
20만건 돌파 후 12년 만
우리나라 특허출원이 사상 처음으로 26만건을 달성했다. 2013년 20만건 돌파 이후 12년 만이다.
29일 지식재산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특허출원은 26만797건이다. 특허출원 26만건 이상 달성은 △일본(1984년) △미국(1999년) △중국(2008년)에 이어 네 번째다.
2024년 기준 특허출원 규모도 한국이 네번째다. 중국(182만8054건)이 압도적 1위다. △미국(60만3194건) △일본(30만6855건) △한국(24만6245건) △유럽(19만9402건)이 뒤를 이었다.
2025년(1~10월 누적) 국내 특허출원 상위 1위는 컴퓨터프로그래밍, 시스템 통합 및 관리업(1만7413건)이다. 다음으로 △반도체 제조업(1만2872건) △측정·시험·항해·제어 및 기타 정밀기기 제조업(1만185건) △일차전지 및 이차전지 제조업(9285건) 순이다.
인공지능(AI) 양자기술 등을 포함하는 ICT 관련 산업 특허출원이 2만,033건으로 전년동기대비 21.1% 상승했다.
지재처는 “우리기업이 AI 대전환 시기를 기회로 인식해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치밀한 특허전략을 수립한 결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우리기업이 선진 5개 지식재산관청에 출원한 특허는 6만7025건으로 전년(5만6989건)보다 17.6%() 증가했다.
미국에 출원한 특허가 3만2976건으로 주요국(미국 중국 유럽 일본) 해외 출원 중 가장 많은 비중(49.2%)을 차지했다. 중국에 출원한 특허출원은 1만6621건으로 집계됐다.
최근 해외 특허출원국디 확대되고 있다. WIPO(세계지식재산권기구) 데이터센터의 통계(2024년 기준)에 따르면 △베트남(1395건) △인도(3826건) △대만(3365건) 등에서 국내기업의 특허출원이 늘고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