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보험허브’ 화재보험빌딩 재건축
2026-01-30 13:00:02 게재
유관기관 줄줄이 이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화재보험빌딩이 본격적인 재건축에 들어간다. 입주해 있던 보험 유관기관들이 줄줄이 이전하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화재보험협회 본사 사옥에 입주해 있는 보험연구원과 보험개발원이 이전했거나 이전 준비를 하고 있다.
화재보험협회 소유주는 화재보험협회로 보험개발원과 보험연구원 등 보험업계 대표 유관기관 3곳에 모여 있다. 이 때문에 ‘여의도 보험허브’로도 불린다.
현재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16층 규모로 1977년 준공됐다. 노후화로 재건축 문제가 제기돼 왔다. 건물의 전체 면적은 1만8513㎡(5600평)이다. 재건축을 하면 지상 31층 8만2645㎡(2만5000평)으로 늘어난다. 애초 부동산 업계에서는 화재보험빌딩 바로 옆에 있는 삼천리빌딩과 공동개발하는 안을 추진했지만 무산됐다. 앞서 ‘강북권 보험허브’로 불리던 서울 종로 코리안리 사옥도 재건축을 시작했다. 이곳에는 국내외 재보험사는 물론 협회들도 입주해 있었으나 재건축 시작에 따라 이전을 모두 마무리 했다.
건물주인 화재보험협회는 2월 6일부터 8일까지 인근 여의대로 70 원센티널빌딩 12~13층으로 이전한다. 업무 개시는 2월 9일 예정돼 있다. 앞서 보험연구원은 지난 26일 원센티널빌딩 17층으로 이전한 뒤 업무를 시작했다.
보험개발원은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여의대로 108 파크원타워2 30~31층으로 옮긴다. 정상업무는 2월 2일 개시한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