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아동 인라인 특별교습

2026-02-02 13:00:05 게재

은평구청 선수단

재능기부로 동참

서울 은평구가 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인라인롤러 특별교습을 진행했다. 은평구는 지난달 26일 구청 인라인롤러 선수단이 재능기부로 아이들을 지도했다고 2일 밝혔다.

은평구청 인라인롤러 선수단은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선수들은 바쁜 훈련 일정 중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오고 있다.

이번에는 운동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발달장애 아동들에게 신체활동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나섰다.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는 취지도 있다.

구는 특히 교습 전 선수단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과 감수성 향상을 위한 사전교육을 시행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세심하게 지도하도록 했다. 은평구 관계자는 “처음에는 선수단을 낯설어하던 아이들도 차츰 밝게 웃으며 즐겁게 수업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은평구청 인라인롤러 선수단이 발달장애 아동들을 위해 1일 강사로 나섰다. 사진 은평구 제공

선수단은 발달장애 아동 대상 강습 외에도 토요 인라인교실을 비롯해 지역 체육행사 등 다양한 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 선수는 “아이들이 환하게 웃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오히려 더 큰 활력을 얻었다”며 “선수들이 보유한 기술로 지역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은평구 관계자는 “바쁜 훈련 일정 속에서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선수단에 감사드린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소통하고 벽을 허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김진명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