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재처 양자컴퓨팅 위협 보안강화

2026-02-04 13:00:17 게재

양자내성암호 실증 첫발

양자컴퓨팅 확산으로 기존 암호체계의 무력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정부가 국가핵심 정보보호를 위한 선제대응에 나섰다.

지식재산처는 정부와 국민의 지식재산정보 활용을 지원하는 ‘지식재산정보 분석플랫폼(IPOP)’에 한국형 양자내성암호(KpqC)를 실증 적용하기로 위한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서울사무소에서 3일 개최했다. 지식재산정보 분석플랫폼은 특허 등 지식재산 데이터를 통계와 동향분석, 전략 수립과 정책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2027년 2월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양자컴퓨팅 기반 해킹위협에 대비해 차세대 양자보안 체계로의 전환을 앞당기기 위한 것이다. 특히 정부 부처가 보유한 온라인 시스템에 한국형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하는 최초 사례다.

양자내성호는 양자컴퓨터의 연산 능력에도 안전한 암호기술로 국가정보원은 2021년부터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과 협력해 국가 공모전을 통해 한국형 알고리즘을 선정해 왔다.

지식재산처는 올해 1분기 적용모델 분석·설계, 2분기 실증적용, 3분기 전환 전략수립 등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국가정보원은 보안자문을 하고 국가보안기술연구소는 기술검증을 맡는다.

지식재산처는 이번 실증결과를 향후 국가·공공기관의 암호체계 전환을 위한 표준모델로 활용하고, 차세대 지식재산행정시스템으로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창배 기자 goldw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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