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형 조선사 영업이익 대폭 증가
2026-02-05 13:00:30 게재
HD한국조선·한화·삼성
특수선부문은 투자 중
국내 조선 대기업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
한화오션은 4일 지난해 매출액 12조6884억원, 영업이익 1조109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각각 2024년보다 18%, 366% 증가한 실적이다. 당기순이익도 122% 증가한 1조1727억원을 기록했다.
관심을 모았던 특수선 부문 매출은 13% 늘어난 1조1889억원이었지만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2024년 1258억원에 비해 99% 줄었다. 함정 잠수함 등 방산 부문과 연결된 특수선 영업이익률은 0.1%로 상선 부문 영업이익률 10.6%와 큰 차이를 보였다.
이와 관련 한화오션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시하면서 특수선 부문 사업규모확장을 위한 인력과 비용증가로 가공비 중심의 예정원가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매출액 10조6500억원, 영업이익 8622억원을 달성했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각각 2024년보다 7.5%, 71.5% 증가했다.
특히 매출액은 2016년 10조4142억원 이후 9년만에 10조원을 넘어서며 10조 클럽에 복귀했다. 영업이익도 12년내 최대치다.
HD현대그룹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도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조90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2.3% 급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조9332억원으로 17.2%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2조9284억원으로 101.32% 증가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