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인천·제주 잇는 항공우주 인재 양성 협력
교육청·산학융합원과 업무협약 … 초광역 현장 교육·일경험 체계 구축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항공우주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인천과 제주를 연결하는 초광역권 협력에 나섰다.
인하대는 지난 4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제주산학융합원과 ‘항공우주 분야 초광역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의 항공 정비(MRO)·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인프라와 제주 지역 민간 우주산업 확산 흐름을 연계해, 단일 지역 중심 인력 양성의 한계를 넘는 전주기형 교육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4개 기관은 교육부 RISE 사업(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을 기반으로 항공우주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실무형 인재를 공동 육성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항공우주 분야 전문인력 양성 협력체계 구축 △현장 중심 전문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교수진·전문인력 등 인적 자원 공동 활용 △교육·실습 인프라 상호 활용 △산업 연계형 일경험 프로그램 체계 구축 등이다.
인하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천과 제주를 잇는 항공우주 산업 초광역권 ‘현장 연계 교육 모델’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항공정비 기업의 첨단 기술을 익히는 해외 일경험 프로그램, 인천국제공항 현장 기반 보안·직무 일경험 과정, 항공우주 전공 대학생과 고교생이 함께 참여하는 ‘K-UAM Confex 연계 항공 드론 해커톤’ 등이 추진 대상에 포함됐다.
인하대는 대학의 고등교육·연구 역량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교육 정책, 산학융합원의 산업 네트워크와 결합해 항공우주 분야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조명우 총장은 “이번 협약은 인천과 제주라는 두 거점 지역이 항공우주 산업의 미래를 위해 협력에 나선 사례”라며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직무 역량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초광역권 협력 모델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