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서울 RISE 지역현안 성과공유회 열어

2026-02-08 18:33:53 게재

전통시장 활성화·지역 커뮤니티 복원 성과 공유

덕성여자대학교(총장 민재홍)는 2일 서울 강북구 안토 서울 인수룸에서 ‘2025 덕성여자대학교 RISE사업 성과공유회(지역현안 문제해결 과제)’를 열고, 전통시장과 지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서울 RISE 사업의 지역현안 문제해결 과제 추진 경과를 점검하고,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지역 현장과 연결한 사례를 정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학, 지자체, 전통시장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덕성여대는 이번 RISE 사업을 통해 성과를 크게 세 가지 축으로 정리했다.

첫째는 전통시장 기반 지역 활성화다. 대학은 장미원시장, 백년시장 등과 연계해 상인과 주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배움터를 운영하고, 자부심상회와 캐릭터·상품 개발, 시장 브랜드를 활용한 미디어 콘텐츠 기획 등을 추진했다. 전통시장 환경과 이용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거북배송 서비스 설계와 AR 디지털 현판 제작 등도 함께 진행됐다.

둘째는 ‘서로 돌봄’을 중심으로 한 지역 커뮤니티 복원이다. 덕성여대는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나눔 활동을 비롯해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장을 매개로 한 일상적 돌봄과 교류 구조를 형성하는 데 주력했다. 학생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제를 직접 조사하고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방식도 병행됐다.

셋째는 디지털 기반 기록·확산과 세대 연결이다. 구술채록단 운영을 통해 시장과 지역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이를 디지털 아카이빙과 전자책(e-Book)으로 제작했다. 국영문 디지털 리플렛과 콘텐츠 확산을 위한 디지털 앰버서더 양성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지역 자원의 외부 확산과 세대 간 소통을 시도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정책 제안·사진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공모전에는 지역 현안을 주제로 한 정책 제안과 현장 기록 사진이 출품됐으며, 총 25명의 학생이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전공 역량을 지역 문제 해결에 적용한 경험과 현장 참여 소감을 공유했다.

민재홍 총장은 “덕성여자대학교는 RISE 사업을 통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문제를 정의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과정을 축적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장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대학의 역할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질의응답과 총평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총평에서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의 역할과 RISE 사업의 방향성이 다시 한번 강조됐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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