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호주 SCU와 식물생명과학 협력 논의

2026-02-08 18:33:58 게재

인산비료 부족 대응·디지털육종 공동연구 로드맵 모색

세종대학교는 ‘파이토케미칼 기반 디지털육종연구실’과 글로벌 중견연구 과제 ‘인산이용효율 연관 핵심 유전자 발굴 및 활용’ 연구팀이 지난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호주 Southern Cross University(SCU)를 방문해 공동 심포지움을 열고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움은 글로벌 인산비료 부족에 대응하는 식량작물 연구와 파이토케미칼 기반 생명과학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대 연구진은 SCU 토비아스 크레츠마 교수 연구팀과 함께 디지털육종 기술과 식물 유래 천연물 연구를 중심으로 공동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파이토케미칼 기반 디지털육종연구실’은 한국연구재단 글로벌기초연구실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인산이용효율 연관 핵심 유전자 발굴 및 활용’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글로벌 중견연구 과제다. 연구책임자는 세종대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진중현 교수이며, 같은 학과 김경도·박현승 교수와 바이오산업자원공학과 김현욱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

심포지움 첫날에는 SCU 연구부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세종대 연구진이 디지털육종 연구 비전과 벼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둘째 날에는 밀크씨슬과 차나무, 커피, 마카다미아, 유색미 등 주요 작물의 재배·실증 현장을 방문해 유전자원과 신규 형질 발굴을 위한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마지막 날에는 논의 결과를 종합해 한·호주 식물생명과학 공동연구 로드맵과 후속 과제 기획 방향을 정리했다.

한편 진중현 교수는 부산대 조래현 교수, 인하대 윤진미 교수와 함께 1월 26일까지 SCU 학생과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공동지도와 심층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 내용은 SCU 교내 미디어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도 소개됐다.

진 교수는 “인산 이용효율을 높이는 작물 개발과 식물 유래 천연물 연구를 중심으로 국제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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