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준 전 연합뉴스 기자 ‘세상을 기록하던 사람에서 바꾸는 사람으로’ 출간
언론인에서 정치인이 되기까지의 선택 소개
“관찰자에서 이제 당신의 삶을 바꾸는 행동가 될 터”
“기록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펜을 내려놓고 당신의 손을 잡습니다.”
이봉준 국민의힘 수원시갑 당협위원장이자 전 연합뉴스 기자가 신간 ‘세상을 기록하던 사람에서 바꾸는 사람으로’를 9일 출간했다. 이 책은 30여년간 한국사회의 정치·경제·사회·국제 현장을 기록해 온 언론인이 왜 기록을 넘어 ‘행동과 책임의 자리’로 나아가기로 했는지를 담아낸 기록이다.
저자는 연합뉴스 기자로 활동하며 사건과 재난, 정치와 국제질서의 최전선을 취재했고, 러시아 모스크바 특파원으로 세계 질서의 변화를 현장에서 목격했다. 책은 이러한 언론인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기록의 의미와 한계를 되짚고 “기록 이후 누가 책임을 질 것인가”라는 질문을 독자에게 던진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됐다. 1장 ‘가족은 인생의 지도’에서는 유년 시절과 가족의 의미를, 2장 ‘일하는 사람의 생각’에서는 기자로서 현장을 누비며 체득한 가치와 신념을 풀어낸다. 3장 ‘배움이 필요한 시간’은 지식과 책임, 제2의 인생에 대한 고민을 담았고, 4장 ‘내가 사는 곳 응시하기’에서는 지역과 교육, 사회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을 제시한다. 마지막 5장 ‘마음에게 묻다’에서는 삶과 선택, 태도에 대한 성찰을 담았다.
이 책은 정치인의 자서전이나 선언문 형식을 취하지 않는다. 한 시대를 기록해 온 언론인이 그 기록 위에 직접 책임을 올려놓기로 결심한 순간을 차분하게 따라가며 정치가 왜 멀어졌는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무엇이 달라져야 하는지를 조용히 묻는다. 저자는 거창한 구호나 이념 대신, 방향을 틀리지 않는 선택과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저자는 “냉철한 이성으로 진실을 쫓던 30년이었다”며 “재난의 현장부터 세계의 격변기가지, 언제가 가장 뜨거운 곳에 서있었다”고 회고한다. 이어 “하지만 글만으로는 닦아줄 수 없는 눈물이 있었고, 펜 끝으로는 다 채울 수 없는 세상의 허기가 존재했다”고 정치를 하게 된 배경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제 관찰자의 자리를 떠나, 당신의 삶을 바꾸는 행동가가 되겠다. 삶 속에서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책 출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도 열린다. 이봉준 위원장의 출판기념회는 2월 14일 오후 2시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책에 담긴 문제의식과 정치에 대한 고민을 독자들과 직접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