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지역 영어 내신 핵심 간파, 문법·어휘·독해·분석의 힘!

2026-02-10 14:35:58 게재

‘서율학원 반포’ 카리나 영어강사가 알려주는 ‘신학기 영어 1등급 맞는 비결’

강남서초지역 고교 영어 내신은 학교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다수 학교가 ‘수능형’ 출제 기조를 보인다. 학생들이 내신 공부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수능까지 대비할 힘을 기르도록 하기 위함이다. 여기에 더해, 다른 지역보다 영어 내신 난도도 높다. 신학기 영어 1등급을 목표로 한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학생들에게 영어 1등급 메이커로 불리는 ‘서율학원 반포’ 카리나 영어강사의 말에 귀 기울여 보자.

카리나 강사

카리나 강사

서율학원

Q. 서초지역 고등학교의 영어 내신 출제 경향이 궁금합니다.

■카리나 강사 : 서초지역에는 반포고, 상문고, 서울고, 서문여고, 세화고, 세화여고 등 여러 고등학교가 있습니다. 몇몇 학교의 고1 영어 내신 출제 경향을 말씀드릴게요.

반포고의 예를 들자면 고교학점제 이전에 매우 어려웠는데, 2025학년도에는 시험 부담을 줄여주려는 의도였는지 쉽게 출제됐습니다. 그럼에도 평균 점수는 전년도와 비슷했습니다. 바꿔 말하면 중학교 때까지 문법·어휘 기본기를 다지지 않은 학생이 많아, 내신이 쉽게 출제됐는데도 평균 점수가 60~70점 초반대로 전년도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세화여고도 전년도보다는 비교적 쉽게 출제됐지만, 영어 내신 서술형 문제를 다각도에서 논리적으로 추론해야만 영작할 수 있게 출제됩니다. 세화고의 영어 내신 객관식 문제는 지문의 이해를 강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세화여고와 세화고 모두 어휘, 지문 이해, 선지 독해 등을 강조하며 객관식 문제를 수능형으로 출제합니다.

Q. 3월 신학기 영어 내신에 대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카리나 강사 : 서초지역 고등학교 영어 내신 출제 기조를 고려하면 고1 학생은 첫째, 문법을 확실히 다잡아야 하고 어휘와 서술형 영작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중학교 때까지 기본기를 다지지 못한 학생이라도 고1 때 충분히 만회할 수 있습니다.

고2 학생은 1학년 때 익힌 역량을 바탕으로 어휘력을 더 확장해야 합니다. 즉, 문법을 탄탄히 다졌다는 전제하에 어휘 학습량을 늘려야 합니다. 어휘를 많이 아는 학생이 다득점하는 구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는 서초지역 고교 영어 내신뿐 아니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고사와 수능 영어까지 대비하는 필수 역량입니다.

고3 학생은 1, 2학년 때 익힌 역량에 더해 꾸준히 문제를 풀어보며 독해와 분석력을 키워야 합니다. 학년별 영어 학습은 결국 단계적 심화 학습 과정이며, 이러한 학습 습관과 역량을 키워야만 흔들림 없는 내신 1등급은 물론, 수능 1등급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Q. 독해·분석력을 기르기 위한 기반이 어휘력이라는 말씀이시죠?

■카리나 강사 : 맞습니다. 이는 모든 학년에 가장 기본입니다. 2026학년도 수능 영어가 이례적 어려웠고, 1등급 비율이 3.11%였고 이 중 재학생 비율은 0.6%대로 추정됩니다. 문법 29번 문항으로 출제되고 나머지 문항은 거의 어휘력과 독해력, 분석력이 관건입니다.

이번 수능의 독해 지문들이 훨씬 더 촘촘한 논리력을 요구했고, 독해력이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매우 어려웠던 시험이었습니다. 그래서 ‘어휘력을 기반으로 한 독해·분석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제가 맡은 반은 마이 테스트(My TEST) 시스템으로 관리합니다. 내신 8주 대비로 주 1회 수업과 클리닉 수업이 이루어지는데, 모든 학생이 단어 테스트를 봅니다. 틀린 단어는 마이 테스트 단어 리스트(Vocabulary List)에 다 적어야 합니다.

30번까지 다 적고 나면, 귀가하기 전에 구두 테스트로 10~20개 단어를 무작위로 점검합니다. 3회까지 대답하지 못하면 그 단어에 밑줄이 그어지고, 다음번 수업 때 다시 테스트를 봅니다. 1번부터 계속해서 누적되므로 안 외워지는 단어를 완벽하게 익힐 수 있고 ‘어휘 암기 습관’을 다잡을 수 있습니다. 학원에서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이러한 습관을 이어간다면 내신과 수능까지 어휘력을 탄탄히 기를 수 있습니다.

마이테스트

마이테스트

서율학원

Q. 카리나 강사님의 ‘주마등 테스트’가 내신 대비에 도움이 됐다는 학생이 많습니다.

■카리나 강사 : 제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익숙한 테스트입니다. 모든 시험 범위가 지문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문장의 구조와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서초지역 고등학교 영어 내신 대비를 위한 필수입니다. 이는 강남지역 고등학교도 마찬가지인데요. 영어 내신이 어렵게 출제되는 만큼 강남서초지역 학생이라면 꼭 익혀야 하는 학습 습관입니다.

주마등 테스트란 학생들에게 첫 문장만 주어지고 치러지는 ‘백지 테스트’입니다. 즉, 문장의 구조와 흐름을 떠올리며 써보는 시간입니다. 고등 영어는 중등 영어와 달라서 전체적인 이해가 필수입니다.

단순한 지문 암기가 아니라 첫 문장이 나왔을 때 화자가 이런 주장을 했고, 이어 반박하는 내용이 나오고 그에 대한 예시가 더해졌고, 그 다음 자신의 주장을 강화하면서 마무리한다는 ‘전반적인 문장의 구조와 흐름’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래야 객관식 고난도 문항인 ‘문장의 순서나 문장 삽입을 변형한 새로운 문장’의 짜임 구조를 빠르게 파악하고 문제도 빠르게 풀 수 있습니다.

Q. 결국 기본기는 어휘력인데, 영어 단어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카리나 강사 :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영어 내신은 문장의 변형으로 출제되므로 단순히 한 단어를 무작정 외우는 것만으로는 대비하기 어렵습니다. 한 단어가 있다면 ‘유의어’를 익혀야 합니다.

예를 들어 스펠링이 비슷한데 뜻이 전혀 다른 단어들도 함께 익혀두세요. 그다음 ‘동의어’와 ‘반의어’도 함께 공부해 두면 선지 풀이에 큰 도움이 됩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그 단어의 어휘력을 레벨업하려면 ‘접미사를 붙여 품사를 바꾸는 활용법’을 익혀두기 바랍니다.

접두어를 바꿔서 의미를 이해하는 등 단어 암기를 다각도의 방법으로 공부한다면 내신 영어 1등급은 물론, 수능 영어 1등급까지 흔들림 없는 영어 실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강남내일 기자 cikwak@naeillm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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