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위원 인공지능 역량↑
2026-02-11 13:00:26 게재
성북구 정규 교육과정 마련
서울 성북구가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주민자치회 위원들 역량 강화에 나선다. 성북구는 전 동 주민자치위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아카데미’를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성북구는 앞서 지난해 전 동 주민자치회 위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시범교육을 실시했다. 주민들은 회의 준비와 자료 정리, 홍보물 제작 등에 인공지능을 활용해 교육 효과를 입증했다.
시범교육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내용을 보완하고 보다 체계화해 정규 과정으로 확대한다. 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전 동 주민자치위원을 대상으로 정규화한 첫 사례”라며 “주민자치 현장의 실질적인 디지털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교육은 기본·심화 과정으로 나눠 진행한다. 성북마을미디어지원센터에서 운영을 맡아 주민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으로 단계별 교육을 한다. 주민자치위원이 아닌 일반 주민을 위한 과정은 별도로 운영한다.
센터는 미디어 교육과 함께 장비 대여 및 시설 대관, 체험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성북구 주민과 직장인 학생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성북구 관계자는 “주민자치위원들이 실제 활동 과정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교육을 구성했다”며 “주민자치 현장의 변화와 수요를 반영한 디지털·인공지능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