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교육 자회사 유니브, 창사 첫 흑자
입시 콘텐츠 넘어 ‘학부모 중심 라이프케어 서비스’로 전환
메가스터디교육의 자회사인 교육콘텐츠 플랫폼 유니브(YOUNIV)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유니브는 이를 계기로 교육 중심 콘텐츠 기업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11일 메가스터디에 따르면 유니브는 2016년 교육 유튜브 채널 ‘연고티비’를 시작으로 ‘유니브클래스’ ‘입시덕후’ 등을 운영하며 입시 정보를 대중화해 온 에듀컬처 기업이다. 2023년 5월 메가스터디교육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에는 교육 서비스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왔다.
이번 흑자 전환은 MCN 기반 콘텐츠 사업에서 교육 서비스 기업으로 체질을 전환한 성과로 평가된다. 유니브는 2023년 교육사업 진출 이후 매년 매출이 두 배 이상 성장했고, 반기 평균 성장률 50%, 영업이익률 4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의 중심에는 교육 유튜브 채널 ‘유니브클래스’가 있다. 복잡한 입시 제도를 쉽게 풀어 설명하며 학부모층의 신뢰를 확보했고, 이용 고객의 60% 이상이 비수도권 거주자로 집계됐다. 정보 격차를 줄이겠다는 방향성이 실제 수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유니브는 앞으로 사업의 초점을 ‘입시 결과’에서 ‘학부모 관점의 문제 해결’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입시 전략 컨설팅, 학생부 설계, 진로 방향 설정 등 기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자녀 성장 전반을 함께 설계하는 라이프케어 파트너로 역할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입시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소홀해지기 쉬운 수험생의 신체·정신 건강 관리까지 서비스 범위에 포함시키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권소영 유니브 대표는 “교육 서비스 기업으로의 전환은 이미 성과로 입증됐다”며 “이번 리브랜딩을 계기로 입시라는 단기적 이벤트를 넘어 자녀의 성장과 가족의 삶 전반을 함께 설계하는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