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에서 새해 희망을 더해볼까
송파구 ‘더 스피어’
설 맞이 특별 영상
서울 송파구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특별한 영상 선물을 한다. 13일 송파구에 따르면 구는 연휴기간 석촌호수 옆 ‘더 스피어(The Sphere)’에서 붉은 말의 해를 기념하는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더 스피어’는 석촌호수 서호에 위치한 지름 7m에 달하는 구(球)형 미디어아트 시설이다. 발광다이오드(LED) 판 3096개를 이어 화려한 영상을 선보인다. 석촌호수 경관과 어우러져 새로운 문화 향유 공간이자 야간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송파구는 설 연휴기간 석촌호수를 방문하는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 영상을 기획했다. 올 한해 이루고자 하는 주민들 바람과 소망의 글귀를 담은 선물 보따리를 영상에 담았다. 착시를 이용해 영상이 화면 밖으로 튀어나오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구 캐릭터 ‘하하·호호’도 등장한다.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기념해 전통 한복을 입고 세배를 한다.
관광객들은 무인정보단말기를 활용해 본인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단어를 조합해 자신만의 글귀를 쓰거나 사진을 찍어 유화 수묵화 등 특색 있는 화풍으로 변환시킬 수 있다. 현장에서 바로 ‘더 스피어’에 반영할 수도 있다. 구는 각 방문객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을 하나의 작품처럼 엮어 당일 별도로 전시할 예정이다.
설 특별 영상은 연휴가 끝나는 주말인 오는 22일까지 상영된다. 송파구는 설 이외에도 각종 기념일과 절기에 맞춰 특별 영상을 내보낼 계획이다. 지난 석가탄신일에는 석굴암 부처님 조형과 연꽃잎을 형상화했고 광복절에는 태극기를 통해 광복의 기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영상을 선보였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설을 맞아 석촌호수를 찾는 분들께 따뜻한 새해 인사를 전하고자 ‘더 스피어’에서 특별 영상을 상영한다”며 “몰입감 넘치는 미디어아트로 석촌호수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