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이재명 정부 ‘실용주의’ 경기도에서 완성”

2026-02-13 10:56:33 게재

경기지사 공식 출마선언

판교TV 10개 만들기 등

구조개혁 4대 전략 발표

한준호(경기 고양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3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를 경기도에서 가장 먼저, 가장 분명하게 성과로 완성하겠다”며 출마의지를 밝혔다.

경기도지사 후보 출마 기자회견 하는 민주당 한준호 의원
경기도지사 후보 출마 기자회견 하는 민주당 한준호 의원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경기지사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께 실용주의 정치를 배웠다”면서 “경기도가 성공해야 이재명 정부가 성공한다. 이 연결 고리를 경기도에서 분명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계획이 아니라 도민의 하루를 바꾸는 결과로 평가받는다”며 “출근길의 변화, 집 걱정의 감소, 아이의 미래를 이곳에서 그려도 되겠다는 확신을 도민께 주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공약으로 △판교테크노밸리 10개 만들기(P10 프로젝트) △경기도 순환 급행철도 GTX-Ring 개설 △30분 교통권 만들기 △권역별 4개 행정복합 캠퍼스 구축을 제시했다.

그는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의 호남 이전 논란에 대해 “국가 전략산업을 정치적 논쟁의 대상으로 삼아선 안된다”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한 의원은 이날 오후 경기도청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김동연 지사의 민선 8기 도정은 소상공인 정책 등 많은 부분에서 민선 7기 이재명 도정과 차이가 난다”며 “김 지사만의 독창성을 가지고 정책을 펴왔다면 저는 오히려 민선 7기 정책들을 더 보강하고 강화해야 한다는 주의”라고 말했다. 그는 “대선후보 수행실장, 당 최고위원 등을 하며 이 대통령과 4년간 손발을 맞춰왔다”고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의 소통, 정책 계승을 부각시켜 김 지사와 차별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 의원은 민주당 내에서 양기대 전 의원, 김병주 의원, 권칠승 의원에 이어 네번째로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여기에 김동연 지사는 연임 도전을, 추미애 의원도 추가로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곽태영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