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운항선박 학습용 데이터 모은다

2026-02-25 12:59:59 게재

K조선 초격차기술 지원

산업부 올해 3200억 투입

정부가 올해 K조선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3200억원을 투자한다. 지난해보다 23% 늘어난 규모다.

산업통상부가 24일 공고한 올해 투자 계획은 △친환경 선박(1873억원) △인공지능(AI)·디지털조선소(949억원) △AI자율운항선박(378억원) 등 3개 분야로 지정 공모형(사전 기획 기반) 21개, 품목 지정형(업계 수요 기반) 13개 과제로 구성됐다.

지난해 보다 86.2% 증가한 자율운항선박 관련 투자는 AI 학습용 데이터 확보 등을 위해 4개 과제에 300억원을 4년간 투자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국내 운항선박 30여척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원격제어와 자율운항이 가능한 친환경 예인선 개발에도 4년간 90억원을 투자한다. 실해역 운항 실증까지 마치기로 했다.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극지운항선박 핵심기술개발도 5개 과제에 300억원을 4년간 투입한다. 빙하중 계측과 해석, AI·로봇활용 기관실 운영, 극지·일반해역 겸용 프로펠러 등 북극항로 운항 선박에 대한 전주기 기술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선박용 수소 엔진-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 개발과 해상실증에도 4년간 150억원을 투자한다. 수소 선박용 수소-디젤 혼소 엔진과 해상용 수소연료전지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시스템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산업부는 조선용 협동로봇을 중소조선소 현장에서 운용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4년간 38억원을 배정했다. 생산현장 맞춤형 용접용 협동로봇 운용 프로그램 기술을 개발해 도장공정 감사공정 등의 스마트야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선해양산업기술개발사업 신규 지원과제에 대한 상세 정보는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 IRIS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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