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총인 배출량 2030년까지 30%↓

2026-02-25 13:00:08 게재

낙동강 수질 관리를 위해 2030년까지 수질 오염지표 중 하나인 ‘총인(TP)’ 배출량을 2023년 대비 30% 감축한다. 인은 조류 대량 번식을 유발하는 주요 영양물질이다. 낙동강은 약 1300만 영남권 주민의 주요 식수원이지만 녹조와 산업폐수 문제로 수질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는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주재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낙동강 수질개선 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사진은 폭염이 계속된 2025년 7월 10일 대구 달성군 강정고령보 인근 낙동강에 녹조가 발생한 장면.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 ‘낙동강 수질개선 대책’을 확정·발표했다. 2030년까지 낙동강 본류 주요 취수지점(해평·강정고령·칠서·물금매리)의 수질을 1등급(총인 0.04㎎/L 이하, 총유기탄소 4㎎/L 이하)수준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질오염을 일으키는 가축분뇨의 관리체계를 바꾼다. 농경지 권장투입량을 초과하는 퇴·액비가 발생하면 고체연료화 및 바이오가스화를 통해 에너지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오염원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낙동강 수계 산업폐수 처리 수준도 강화한다. 고도처리가 이뤄지지 않은 폐수가 배출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미량·미규제 물질 감시를 강화하고 하류에 수질 자동 측정망을 확충한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낙동강 맑은물 공급사업과 녹조 계절관리제를 함께 추진해 국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김성배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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