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근육피지옴연구센터 MRC 2단계 진입
단계평가 통과로 연구비 42억원 확보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 연구 확대
숙명여대 근육피지옴연구센터가 국가 선도연구센터 사업 단계평가를 통과하며 2단계 연구에 진입했다.
숙명여대는 약학대학 근육피지옴연구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선도연구센터(MRC) 사업 단계평가를 통과해 2단계 연구를 수행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숙명여대는 이에 따라 4년간의 1단계 연구를 마무리하고 앞으로 3년간 42억원의 연구비를 추가 확보해 총 7년간 대형 국가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MRC 사업은 우수 연구집단의 세계적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는 의약학 분야 집단연구 프로그램이다. 현재 전국 37개 약학대학 가운데 4개 대학만 해당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후속 단계에 진입하려면 연구 성과와 연구 역량,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야 한다.
근육피지옴연구센터는 2022년 MRC 사업에 선정된 이후 근육 다이나믹스 제어 기전을 규명하고 근감소증 등 근육질환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해 왔다.
1단계 연구 기간(2022년 6월~2026년 2월) 동안 연구센터는 우수 학술지 논문 게재, 국내외 공동연구 네트워크 확대, 차세대 연구 인력 양성, 기술 사업화 기반 구축 등의 성과를 거뒀다. 융합연구 기반의 체계적 연구 운영과 지속 가능한 연구 생태계 구축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재 양성 성과도 이어졌다. 연 2회 운영한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생의 대학원 진학이 확대됐고, 이전 MRC 사업(세포운명조절연구센터)에 참여했던 연구원 2명이 숙명여대 약학대학 교수로 임용됐다. 현재 연구센터 과제에 참여한 신진 연구자 중에서도 전임연구교수가 배출됐다.
연구센터는 2단계 연구 기간(2026년 3월~2029년 2월) 동안 숙명여대 산학협력 기업인 애니머스큐어와 삼익제약, 서울대병원과 협력해 임상 응용 연구와 기술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배규운 근육피지옴연구센터장은 “센터가 국제 경쟁력을 갖춘 연구 거점으로 도약하고 차세대 연구 인재를 양성해 글로벌 제약 산업을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