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아프리카 청년일자리 정책협력 참여

2026-03-08 08:27:38 게재

세계은행·아프리카연합과 지식교류

20여 개국 정책결정자 200여 명 참석

KAIST가 세계은행과 아프리카연합 등과 함께 아프리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 플랫폼에 참여했다.

KAIST는 과학기술과 글로벌발전연구센터(G-CODEs)가 세계은행과 아프리카연합, 케냐 정부와 공동으로 ‘아프리카 청년 일자리 정책 지식교류 플랫폼(Jobs for Youth in Africa Knowledge Exchange)’을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3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아프리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협력 플랫폼으로 아프리카 20여 개국 정부 관계자와 국제기구, 민간 부문, 학계, 개발협력 기관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KAIST는 디지털과 인공지능 기반 고용 시스템 혁신 모델을 제시하며 기술과 정책을 연결하는 협력 파트너로 참여했다.

아프리카는 2050년까지 청년 인구가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높은 실업률과 비공식 고용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르완다 키갈리에서 출범한 ‘아프리카 청년 일자리 실천공동체(Jobs for Youth in Africa Community of Practice)’의 두 번째 대면 회의로, 회원국 간 정책 경험 공유와 실행 모델 확산을 목적으로 열렸다.

행사에서는 △근거 기반 청년 고용 전략 △디지털·인공지능 기반 고용 시스템 혁신 △선행학습 인정 제도를 통한 노동시장 성과 개선 △기업 환경 개혁과 가치사슬 연계 강화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박경렬 KAIST 교수는 ‘디지털·인공지능 기반 고용 시스템 혁신’ 세션에서 한국의 디지털 전환 경험과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데이터 기반 정책 설계와 기술 기반 고용 플랫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박가영 교수는 국가 간 확산 가능한 청년 고용 프로젝트 사례를 공유하는 세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케냐 정부와 세계은행이 추진 중인 ‘국가 청년 역량 강화 기회 확대 사업(NYOTA)’ 현장을 방문해 직업훈련과 일자리 매칭, 창업 지원을 결합한 청년 고용 모델도 살펴봤다.

KAIST는 지난해부터 세계은행 협력기금을 통해 동아프리카 청년 고용을 위한 디지털 혁신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박경렬 교수는 “청년 고용 문제는 디지털 전환과 산업 전략, 교육 개혁이 결합된 구조적 과제”라며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실행 가능한 정책 모델을 제시하고 국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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