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방산 인공지능 인재양성 선정

2026-03-08 17:44:49 게재

교육부 첨단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 최종 선정

5년간 71억원 투입해 방산 AI 인재 양성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 인공지능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해 첨단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전북대는 향후 5년간 매년 14억2500만원씩 총 71억25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전북대는 이를 기반으로 방위산업 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인공지능 기술 습득뿐 아니라 국방 현장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실무형 방산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교육 분야는 △자율이동체계 △방산경영 및 유지·보수·정비 △군수 인공지능 전환 △사이버보안 등 4개 분야다.

전북대는 산업 현장과 연계한 교육을 위해 국내 방산 및 정보기술 기업들과 협력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현대로템, 대한항공, 한화시스템 등 방산 기업을 비롯해 크라우드웍스와 42마루, 이노티움, 한컴라이프케어, 데크카본, 캠틱종합기술원 등이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에 참여한다.

전북대는 산학 공동 프로젝트와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5년 동안 약 650명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참여 학생들은 수준별 교육을 통해 소단위 학위인 마이크로디그리를 취득하고 기업과 연계한 실무 프로젝트 수행,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게 된다.

전북대는 올해 3월 국내 최초로 첨단방위산업학과 학부 과정을 개설한 데 이어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학위 과정과 단기 집중 교육을 연계한 방산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강은호 첨단방산학과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전북대가 보유한 국방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분야 연구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방산 인공지능 인재를 양성해 K-방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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