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장애 아동·가족 삶의 무게 잘 알아”

2026-03-13 16:44:04 게재

청주 지적장애 특수학교 ‘이은학교’ 방문

특수교육 현장 점검 … 교사·학부모 간담회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지적장애 특수학교 ‘이은학교’를 방문해 특수교육 현장을 점검하고 교사와 학부모들의 의견을 들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인사하는 이재명 대통령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인사하는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충북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충북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 입장하며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이 대통령은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간담회에서 “장애 아동뿐 아니라 그 가족들이 짊어진 삶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 잘 알고 있다”며 공감을 표했다고 전은수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은학교는 2023년 개교한 공립 지적장애 특수학교로, 전국 최초로 유치원·초등 과정을 중등 과정과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유·초등 과정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교육 환경에 대해 학부모들이 만족감을 표하자 “장애 유형에 따라 유·초등 과정을 분리 운영하는 것이 교육적 측면에서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사 1인당 담당 학생 수와 학교 운영 현황, 만족도 등을 물었다. 또 최근 일반 학교 통폐합 사례가 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특수학교로 전환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도 질문했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 이후 상상놀이터와 심리안정실, 감각통합실 등 학생 맞춤형 시설을 둘러보고 수업을 직접 참관했다.

이 대통령은 학생들과 나란히 앉아 신문지 모자에 동물 그림을 붙여 씌워주고 악기 연주 연습을 돕는 등 학생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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