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AI 페르소나 교육모델’ 도입

2026-03-14 15:41:54 게재

인공지능 교수·학생 콘텐츠 제작 … 전공 소개 영상 58편 공개

단국대학교는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모델 ‘AX-EL’을 적용한 AI 페르소나 교육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AX-EL(AI Transformation for Engaging Learning)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학생 참여와 몰입도를 높이는 단국대의 미래형 교육 모델이다. 액티브 러닝 교수법과 메타버스, 확장현실(XR)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해 학습자 중심 교육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AX-EL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된 AI 페르소나는 교수의 지식과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현된 디지털 교수 모델이다. 단순 강의 영상 제작 도구나 챗봇을 넘어 실제 교수처럼 설명하고 질문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교육 콘텐츠 제작과 전달 과정에 활용된다.

대학은 AI 페르소나를 활용해 강의 자료와 교육 콘텐츠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 제작 방식은 기존 이러닝 콘텐츠에 비해 제작 비용을 약 67% 줄이고 제작 기간을 약 90% 단축하는 효과를 보였다.

단국대
단국대가 AI 페르소나 기반으로 구현한 AI Professor와 AI Student 모습. 사진 단국대 제공

교육혁신원은 전공자율선택제 신입생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AI 교수가 소개하는 단국대 전공 소개 영상’ 58편을 제작해 공개했다. 영상은 전공 소개와 교육 과정, 진로 정보를 담은 5~7분 분량으로 구성됐다.

영상에는 외형과 음성, 강의 방식이 서로 다른 4명의 ‘AI 교수’가 등장해 각 전공의 특징을 설명한다. 대학은 재학생을 모델로 한 ‘AI 학생’도 함께 개발해 학생 친화적인 교육 콘텐츠 제작 기반을 마련했다.

제작된 콘텐츠는 교육혁신원 유튜브와 대학 홈페이지, 영웅스토리 ‘전공 EXPO’ 메뉴 등을 통해 공개돼 예비 신입생과 재학생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 있다.

안순철 단국대 총장은 “AI 교수와 AI 학생을 활용해 교수·학습 지원 콘텐츠와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다국어 콘텐츠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학생 중심 맞춤형 인공지능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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