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문예창작학과, 신춘문예·문학상 수상자 6명 배출
시·소설·희곡 등 전 장르 성과
동문 작가들 주요 문학상 잇단 수상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가 2025~2026년 주요 신춘문예와 문학상에서 수상자 6명을 배출하며 창작 교육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명지대는 최근 경향신문·세계일보·부산일보 신춘문예와 주요 문학상에서 동문들이 잇달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소설·희곡 등 전 장르에서 고른 성과를 거둔 점이 특징이다.
2026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 부문에는 김남주 동문(2022년 석사 졸업)이 당선됐다. 당선작 ‘졸업반’ 외 4편은 이미지 간 긴장과 자유로운 시적 태도를 효과적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6 세계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서는 고아림 동문(2019년 석사 수료)이 단편소설 ‘예지’로 당선됐다. 작품은 가족의 죽음과 이해관계 속에서 갈등하는 젊은 인물을 통해 역설적인 희망과 윤리적 선택을 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희곡 부문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김재은 동문(12학번)은 2026 부산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서 1인극 ‘홀드’로 당선됐다. 실험적 형식 속에서도 긴장감 있는 서사와 공연 텍스트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주요 문학상에서도 명지대 출신 작가들의 수상이 이어졌다. 김유진 동문(2015년 석사 졸업)은 장편소설 ‘평균율 연습’으로 제58회 한국일보 문학상 소설 부문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이혼 후 피아노 조율을 배우며 삶을 회복해 가는 여성의 일상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영주 동문(2016년 박사 졸업)은 제24회 지훈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이 시인이 탁월한 감성과 통찰로 동시대 문학의 지평을 넓혀 왔다고 평가했다.
옥채연 동문(20학번)은 단편소설 ‘오카리나’로 제2회 림 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작품은 서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무거운 주제를 섬세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다.
명지대 문예창작학과는 실기 중심 수업과 합평 중심 창작 교육을 기반으로 재학생과 졸업생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대학측은 “지속적인 신춘문예와 문학상 수상 성과를 통해 창작 교육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