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연구팀, 반도체 설계 자동화 학술대회서 논문 채택

2026-03-15 12:07:09 게재

류성주 교수 연구팀 ‘DAC 2026’ … VR·AR 렌더링 연산 효율 높인 가속기 개발

서강대학교 시스템반도체공학과·전자공학과 류성주 교수 연구팀의 논문이 반도체 설계 자동화 분야 국제 학술대회인 ‘DAC(Design Automation Conference) 2026’에 채택됐다.

DAC은 1964년 시작된 반도체와 초대규모 집적회로(VLSI) 설계 분야 권위 있는 국제 학술대회다. 올해 학회는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미국 롱비치에서 열린다.

채택된 논문은 ‘Relay-GS: Reusing Temporal Sort Information for 4D Gaussian Splatting Acceleration’이다. 김영건 석사과정 학생이 연구를 주도했으며 기성민·전상규 석박사통합과정 학생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4D Gaussian Splatting(4DGS)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기에서 활용되는 렌더링 기술로 최근 다양한 인공지능 응용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Gaussian 정렬과 래스터라이제이션 과정에서 발생하는 높은 계산량과 에너지 소비가 실시간 응용의 한계로 지적돼 왔다.

연구팀은 4DGS 연산 과정에서 시간 단계 간 데이터 유사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를 활용해 Gaussian 정렬과 래스터라이제이션 연산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4DGS 하드웨어 가속기 ‘Relay-GS’를 개발했다.

실험 결과 Relay-GS는 기존 모델과 유사한 정확도를 유지하면서도 기존 하드웨어 가속기 대비 4DGS 연산 시간을 최대 1.64배 단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이 VR·AR 기기에서 발생하는 높은 연산 비용과 지연 시간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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