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천원의 아침밥’ 연 19만명 제공
하루 평균 1500명 이용
테이크아웃 간편식 확대
고려대학교는 ‘2026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통해 연간 약 19만명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대학 가운데 최대 규모다.
고려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2026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 대학으로 선정됐다.
현재 교내 ‘천원의 아침밥’은 하루 평균 1500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기존 식당 배식형 한상식과 함께 테이크아웃 간편식 메뉴를 확대해 학생 이용 편의를 높였다.
하루 이용자 가운데 한상식 이용자는 약 400명, 학생회관·애기능학생식당·안암학사 등에서 제공되는 테이크아웃 간편식 이용자는 1100여명으로 나타났다.
‘천원의 아침밥’을 자주 이용한다는 재학생 이다빈씨(미디어학부 3학년)는 “외식 물가가 올라 식비 부담이 컸는데 천원에 아침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 생활비 절약에 도움이 된다”며 “1교시 수업이 있는 날에는 간편식을 들고 강의실로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고려대는 3월 10일 교내 한투스퀘어 학생회관에서 ‘2026학년도 1학기 천원의 아침밥’ 시행을 기념하는 조찬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원 총장과 학생대표들이 참석해 아침 식사를 함께하며 사업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들었다.
김동원 총장은 “최근 고물가 상황으로 학생들의 식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아침 식사를 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천원의 아침밥’은 2025학년도 한 해 동안 19만3642명이 이용했다. 사업 재원은 농정원 지원과 교우 기부금(KUPC), 서울시, 성북구 후원 등으로 마련됐다. 고려대는 올해도 연간 19만명 규모로 사업을 운영해 학생들의 식비 부담 완화와 건강한 대학 생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