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AI 연구팀 논문, 컴퓨터비전 국제학회 CVPR 채택
이미지 초해상도 모델 경량화 기술 제안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 인공지능학과 조성인 교수 연구팀의 공동 연구 논문이 컴퓨터 비전 분야 국제학술대회 ‘CVPR 2026’에 정규 논문으로 채택됐다. 연구팀에는 전주현 석사과정과 박윤서 석사과정이 참여했다.
16일 서강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이미지 초해상도(SR) 모델을 경량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하는 양자화 기술을 제안했다. 초해상도 모델은 저해상도 이미지를 고해상도로 복원하는 기술로, 고성능 인공지능 모델을 모바일 기기나 저전력 환경에서 활용하기 위해 모델 경량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기존의 후처리 양자화(Post-Training Quantization) 방식은 레이어별 민감도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해 비트 배분이 비효율적이고, 배치정규화(BatchNorm)가 제거된 초해상도 모델에서는 활성값 범위가 달라져 성능 저하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혼합 정밀도 양자화(Mixed-Precision Quantization) 기반 경량화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이 방법은 손실 함수의 기울기 정보를 이용해 레이어별 양자화 민감도를 추정하고 비트 폭을 배분하는 방식이다. 또한 활성값 범위를 동적으로 정규화해 양자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 손실을 줄이는 방법을 함께 적용했다.
연구 결과 제안한 방법은 대표적인 초해상도 모델인 EDSR, RDN, SwinIR 등에 적용했을 때 기존 방식보다 영상 품질 지표인 PSNR과 SSIM 성능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CVPR(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은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 영향력이 큰 국제 학술대회로 알려져 있다. 올해 학회에는 1만6092편의 논문이 제출돼 이 가운데 4090편이 채택돼 약 25%의 채택률을 기록했다.
CVPR 2026은 6월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