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에 ‘박인비 골프파크’

2026-03-18 13:00:01 게재

1500억원 민관 협력 추진

국가대표센터·27홀 골프장

경북 영주에 ‘글로벌 골프 허브 도시’가 조성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17일 도청에서 ‘영주 국가대표 골프 트레이닝 센터 및 박인비 골프파크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엄태현 영주부시장, 장상진 와우매니지먼트 대표, 박인비 프로, 김택수 대한체육회 진천선수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500억원을 투입해 영주시 장수면 두전리 일원 142만㎡ 부지에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와 27홀 규모 대중제 골프장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대상지에는 국가대표·유소년 골프 트레이닝 센터, 스포츠과학 지원시설,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골프장과 함께 ‘박인비 골프파크’를 상징하는 박물관과 전문 아카데미가 들어선다.

또 400실 규모 호텔, 지역 특산물 판매시설, 캠핑장, 놀이시설 등 체류형 관광 기반시설도 함께 구축해 지역 일자리와 소득 창출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체육회는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 운영 관련 기술자문과 골프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 지원에 참여할 예정이다.

경북도와 영주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활성화투자펀드 등 정책금융을 활용하고 인허가 절차 단축 등 행정 지원을 병행한다.

경북도는 이날 협약과 함께 영주 전역을 ‘골프 특화 도시’로 육성하는 구상도 제시했다. 장수면 일원은 ‘엘리트 골프 허브’, 판타시온 리조트 재건과 108홀 파크골프장을 연계한 ‘시니어 레저 허브’, 영주호 일원은 ‘웰니스·가족 휴양 허브’로 각각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박인비 프로는 “제 이름을 건 골프파크를 영주에 조성하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곳에서 미래 골프 인재가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으로 건설기간 중 약 2000억원 생산유발 효과와 800억원 부가가치, 1000명 수준 고용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국제대회 유치 시 6만명 이상 방문객과 50억~80억원 규모 소비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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