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아미를 환영합니다”

2026-03-19 13:00:02 게재

중구 광화문공연 앞두고

거리 물청소, 환영 영상

서울 중구가 방단소년단(BTS)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거리 물청소를 하고 환영 영상을 내걸었다. 중구는 지난 18일 명동거리에 환영 영상을 송출하고 거리 물청소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광화문 공연에 더해 봄철 관광객이 대거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선다는 취지다.

명동 일대에서는 미디어폴에 ‘BTS와 아미(ARMY)를 환영합니다’라는 보랏빛 영상이 상영 중이다. 보라색은 방탄소년단의 팬덤 ‘아미’를 상징하는 색이다. 구는 광화문 공연 다음날인 22일까지 영상을 내보낼 예정이다.

이달부터 정식 가동을 시작한 미디어폴은 가로등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시설이다. 대형 화면과 함께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과 비상벨, 공공 와이파이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중구는 환영 분위기 조성과 함께 환경정비에도 나섰다. 지난 18일 오전 김길성 구청장을 비롯해 구 관계자와 주민 상인 등 200여명이 참여해 대대적인 물청소를 했다.

김길성 구청장이 주민 상인 등과 함께 명동 거리에서 물청소를 하고 있다. 사진 중구 제공

거리가게 상인과 모범 운전자회, 경찰과 관광특구협의회 등도 힘을 보탰다. 주민들은 “명동 거리를 박박 닦으면서 청소하니 속이 다 시원하다”며 “관광객들이 명동에서 좋은 기억을 남기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중구는 오는 31일까지를 ‘봄맞이 대청소 기간’으로 지정하고 지역 곳곳에서 청소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대한민국 관광의 얼굴 명동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며 “깨끗한 거리에서 좋은 추억을 남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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