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책 | 한국 사회 대개혁을 위한 애민-애국의 담론 2
한국 사회 대개혁의 길을 묻다
한국 사회는 지금 시대사적 대전환기의 중대한 분수령에 놓여 있다. 내란 사태의 발생과 일련의 수습 과정은 한국 사회의 권력 구조가 얼마나 기득권 세력의 공고한 카르텔로 형성되어 있는지 명확히 드러내어 주었고, 동시에 이를 뜯어고쳐 실질적으로 개혁하려는 민의 열망이 얼마나 강렬하고 절실한지도 확인시켜 주었다. 그러나 정권 교체만으로는 사회를 바로잡을 수 없다는 사실 역시 한국의 현대 정치사는 거듭 보여주었다. ‘정호일 민의 소리 한국 사회 대개혁을 위한 애민-애국의 담론 2’는 그 실패와 좌절을 넘어 진짜로 개혁·변혁할 수 있는 길을 묻고 있다.
저자는 한국 사회의 개혁이 번번이 좌절된 원인을 주권의 실질적 행사 부재에서 찾는다. 군사독재 이후 여러 정권이 개혁을 내세웠으나 끝내 한계를 드러낸 배경에는 외세 의존, 기득권 세력의 카르텔 형성뿐만 아니라 나라의 주인인 민의 권리를 제도와 질서 체계로 세워내지 못한 문제가 놓여 있다고 진단한다. 특히 미국 중심의 한미동맹 구조, 그리고 이에 기대어 유지돼 온 지배 체제가 한국 사회의 자주적 개혁을 가로막아 왔다고 본다.
이 책에는 2025년 2월 3일부터 12월 1일까지 우리겨레연구소 카페 ‘정호일의 민의 소리’에 실린 글들이 담겨 있다.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내란 세력과 매국노청산, 사회 대개혁, 주권 행사와 애국정권 수립의 과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치열하게 고민한 기록들이다. 앞서 펴낸 ‘한국 사회 대개혁을 위한 애민-애국의 담론’을 잇는 2번째 ‘정호일의 민의 소리’ 모음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