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공연 전후 도시 전체 안전점검
종로구 정문헌 구청장부터 나서
서울 종로구가 방탄소년단 공연을 앞두고 도시 전체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20일 종로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19일 정문헌 구청장이 광화문광장 일대를 살핀데 이어 오는 22일까지 공사장과 거리시설물 도로 보도 등 전반을 살핀다.
공연 이틀 전인 지난 19일 정문헌 구청장이 광화문광장 일대를 살폈다. 광화문 인근 도로 및 도로시설물 조명시설을 비롯해 종로청계관광특구와 북촌 공사장까지 둘러봤다. 구는 “공사 중지 현황부터 공사장 주변 점검, 환풍구 추락위험 요소와 물건 적치, 시설물 파손 여부 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20일 오후 4시부터 21일까지는 2인 1조로 안전요원을 현장 곳곳에 배치한다. 보도 위 줄서기나 노숙 대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월대 주변과 광화문 청진 등 지하보도는 집중관리구역이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부터 교보생명 구간은 일반관리구역으로 지정해 순찰과 안내를 병행한다.
21일부터 22일까지는 광화문 인사동 북촌 종각 등 환경 정비를 강화한다. 공무원과 환경공무관 청결기동대 등 약 140명이 무대 철거 후 행사장 일대 도로 청소까지 맡는다.
종로구는 동시에 오는 22일까지를 숙박시설 특별관리기간으로 정했다. 점검반이 숙박 요금 동향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방탄소년단 공연이지만 전 세계에서 방문객들이 찾는 만큼 도시를 알리는 기회로도 활용한다. 20만명이 넘는 관중이 집결하는 서울 복판에서 ‘케이(K) 문화의 중심 종로’를 각인시킨다는 구상이다. 현재 광화문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종로는 문화를 사랑합니다’ 영상을 내보내고 있다. 20일 저녁 7시에는 ‘BTS 경복궁 스페셜 필름’을 독점 공개한다. 21일 자정까지 매시 5분 25분 45분에 10개 매체에서 동시에 송출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주민 일상과 관람객 안전 모두 빈틈없이 챙기겠다”며 “종로를 케이(K) 컬처 대표 거점 도시로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