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서 뛰놀며 창의력 키운다

2026-03-20 13:05:00 게재

양천구 유아숲체험원

오는 30일 6곳 개장

서울 양천구가 유아들이 도심 속 숲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유아숲체험원을 개방한다. 양천구는 신정산과 지양산 등지에 있는 유아숲체험원 6곳을 오는 30일 동시에 개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자연 속 놀이를 통해 생태 감수성을 기르고 정서적 안정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조성한 산림교육 공간이다. 양천구는 지난 2015년 신정산 우렁바위를 시작으로 총 6곳을 순차적으로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약 4만7000명이 다녀갔다.

유아숲체험원
양천구가 오는 30일 지역 내 6개 유아숲체험원을 동시에 개장한다. 사진 양천구 제공

양천구는 아이들이 총 6만㎡ 규모 숲에서 사계절 변화를 만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서울형 정원처방’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아이들이 자연과 가까워지고 환경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감각을 활용한 다양한 숲 체험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문 자격을 갖춘 유아숲지도사가 생태 관찰, 자연 놀이, 계절 체험 등을 진행하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숲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평일에는 연초에 모집해 선정된 ‘기본숲반’과 담임교사 인솔하는 ‘자율숲반’을 운영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가족 단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구는 개장에 앞서 놀이시설과 편의시설 등 시설물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무리했다. 운영기간에는 월 1회 정기 안전점검을 하고 유아숲지도사 안전보건교육 등을 실시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유아숲체험원은 우리 아이들이 콘크리트 빌딩 숲을 벗어나 흙을 밟고 나무와 소통하며 건강한 인격을 형성하는 소중한 배움터”라며 “양천의 풍부한 녹지 자원을 활용해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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