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철 역명 ‘대표·상징성’ 선호

2026-03-20 13:00:02 게재

시청역·월드컵역 등 ‘인기’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역명 의견 수렴이 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광주시는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18개 정거장의 역명 제정을 위한 시민 의견조사에 1만3779명이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 차담회 강기정 광주시장이 19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18개 정거장의 역명 제정을 위한 시민 의견조사 결과 등에 대해 밝히고 있다. 사진 광주시 제공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2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 시민참여플랫폼 ‘광주온(ON)’과 오프라인 행정복지센터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광주온을 통한 온라인 설문에는 1만1293명이, 역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설문에는 2486명이 각각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시민들은 지역의 대표성과 상징성을 갖춘 명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역명으로는 201정거장 ‘시청역’(58%), 207정거장 ‘월드컵경기장역’(86%), 215정거장 ‘조선대역’(86%), 218정거장 ‘광주교대역’(72%), 219정거장 ‘광주역’(73%) 등이 높은 지지를 받았다.

광주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4월부터 5월까지 자치구·광주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립국어원에 로마자·한자 표기 자문을 의뢰할 예정이다. 최종 역명은 6월 중 확정, 고시할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참여자 1만3779명이라는 숫자가 도시철도 개통을 기다리는 시민의 마음이라 생각하고, 보내주신 의견을 잘 반영해 역명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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