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촌왕진버스’ 의료 사각지대 달린다

2026-03-20 11:39:42 게재

의료·재활·검안 서비스 제공

11개 읍·면 대상, 4회로 확대

강진 농촌왕진버스 운영
강진 왕진버스를 전체 11개 읍·면으로 확대하고 진료 횟수도 1회에서 4회로 늘렸다. 사진 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은 19일 도암문화회관에서 도암·신전면 농촌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농촌 왕진 버스 사업’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24년 처음 시행된 왕진 버스 사업은 의료 기반이 부족한 농촌 지역 농업인과 60세 이상 주민,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강진군은 올해 더 많은 주민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 지역을 강진 전체 11개 읍·면으로 확대하고 진료 횟수도 1회에서 4회로 늘렸다.

또 도암농협을 비롯해 3개 협력 병원 의료진 23명이 다양한 의료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진행된 진료는 원광대 장흥통합병원 의료진이 제공하는 기초 진료와 수액 맞춤 서비스, 연세대 스포츠재활연구소 전문 인력이 진행하는 근골격계 질환 관리 및 재활 상담 등이다. 이 밖에도 맑은 안경원이 제공하는 검안 서비스와 돋보기 지원 등이 진행돼 주민 300명 이상이 의료 혜택을 받았다. 강진군은 현장 운영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만족도 조사를 통해 왕진 버스 사업 진료 과목과 운영 방식을 개선할 계획이다.

윤영문 강진군 농정과장은 “농촌 왕진 버스는 단순한 의료지원을 넘어 농촌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공공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농촌 고령화 문제와 정주 여건 개선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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