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국민연금 의결권 판단 존중…성장 모멘텀으로 삼겠다”
감사위원 확대 등 주요 안건 찬성…이사회 다양성·전략사업 동시 고려
고려아연이 오는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려아연은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의 판단을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이 기업의 지속가능성 주주가치 제고 시장과의 소통 투명성 이사회 다양성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을 내린 것으로 이해한다는 설명이다.
국민연금은 이번 주주총회 안건 가운데 분리선출 감사위원을 2명으로 확대하는 정관 변경안과 재무제표 승인 등 주요 안건에 대해 찬성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 이사회가 추진하는 지배구조 개선 방향에 일정 부분 동의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사 선임과 관련해서는 미국 제련소 프로젝트와 연계된 크루서블JV 추천 후보에 대해 의결권 일부를 행사하며 지지 입장을 나타냈다. 나머지 의결권은 다른 후보들에게 분산해 행사하는 방식으로 이사회 다양성 확대 필요성도 함께 반영했다.
회사 측은 이를 두고 전략 사업의 중요성과 이사회 구성의 균형을 동시에 고려한 판단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제련소 건설과 글로벌 전략광물 공급망 구축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다.
고려아연은 향후 미국 제련소 프로젝트와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핵심 과제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ESG 경영 강화와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 확립 시장 친화적 제도 개선 등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국민연금의 판단을 존중하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함께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