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이상엽 교수, 유럽미생물학술원 펠로우 선임

2026-03-22 17:56:52 게재

아시아 최초…글로벌 미생물학 리더십 입증

시스템 대사공학·합성생물학 공로 인정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가 유럽미생물학술원(EAM) 펠로우로 3월 19일 선임됐다고 20일 밝혔다. 아시아 연구자로서는 최초 사례다.

유럽미생물학술원은 유럽미생물학회연합 산하 최고 권위 학술기구로, 전 세계 미생물학 분야 석학을 선발하는 기관이다. 탁월한 연구 업적과 학문적 리더십을 갖춘 연구자만 엄격한 추천과 심사를 거쳐 펠로우로 선임된다.

올해는 총 95명의 신규 펠로우가 선출됐다. 유럽 연구자가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미국 16명, 호주 3명 등이 포함됐으며, 아시아에서는 이상엽 교수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 교수는 시스템 대사공학과 합성생물학 분야를 개척한 연구자로 평가받는다. 미생물 기반 화학물질·소재 생산 기술을 개발하며 산업 바이오 분야 혁신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럽미생물학술원은 학문 발전 촉진과 정책 자문, 국제 협력, 차세대 연구자 육성 등을 주요 역할로 수행한다. 펠로우들은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구축과 정책 논의에도 참여한다.

이상엽 교수는 “이번 선임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미생물 기반 지속가능 바이오 생산 기술 개발과 국제 공동연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이며, 미국 미생물학술원 등 주요 국제 학술단체 펠로우로 활동하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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