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악천후 CCTV도 문제없다”
2026-03-22 17:57:53 게재
고려대 연구팀, 자동차 번호판 AI 인식 세계 1위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수학과 오승상 교수 연구팀이 ‘ICPR 2026’ 자동차 번호판 인식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저해상도 차량 번호판 인식 기술을 겨루는 국제 경연으로, 전 세계 500여 명 연구자가 참가했다.
연구팀은 흐릿한 번호판 이미지에서도 7개 문자를 정확히 판독하는 정확도 82%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80% 이상 정확도를 달성한 팀은 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광학문자인식 기술은 야간이나 악천후 등 저해상도 환경에서 인식률이 크게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티처-스튜던트’ 지식 증류 학습 구조를 적용해 고해상도 모델의 성능을 저해상도 환경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여기에 복수의 인공지능 모델을 결합해 인식률을 높였다.
이번 기술은 교통 단속과 범죄 수사, 지능형 교통시스템 등 공공 안전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승상 교수는 “수학적 이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성능을 끌어올린 성과”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8월 프랑스 리옹에서 열릴 예정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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