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CBAM 협의회 초대 회장에 김태선 대표이사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비용 극소화”
EU-CBAM 협의회(ECA)가 19일 공식 출범했다. 초대 회장으로 김태선 나무이엔알 대표이사(법무법인 린 탄소전략연구소 소장)가 선임 됐다.
김 회장은 “2026년부터 본격적인 유럽 탄소국경조정제도(EU-CBAM)가 시행됨에 따라 직·간접적 비용 상승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비용 극소화 전략이 제품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각적인 금융공학적 접근과 공신력 있는 기관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차별화된 EU-CBAM 대응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U-CBAM은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력 수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이 높은 6대 품목을 유럽연합 역내로 수입할 때 해당 제품의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에 상응하는 CBAM 인증서를 구매해 제출하는 제도다. EU-CBAM 인증서 비용은 내재 탄소배출 계수와 EU 벤치마크 배출 계수 간의 차이, 그리고 한-EU 간 탄소배출권 가격 스프레드(EUA-KAU)에 의해 결정된다. 나무이엔알 금융공학 & 리서치 센터의 ‘EU-CBAM 비용 분석자료’에 따르면, 국내 철강 및 알루미늄 품목은 2034년까지 누적 기준으로 각각 6조4000억원(철강)과 2914억원(알루미늄)의 비용이 발생한다.
EU-CBAM 협의회는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업종을 중심으로 효과적인 EU-CBAM 대응전략 수립을 위해 ‘내재 탄소배출 계수’ 대응 부문과 ‘탄소배출권 시장’ 대응 부문으로 이원화 체계를 구축했다”며 “올해 초에는 국내 최초로 ‘EU-CBAM 대응 전략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EU-CBAM 대응 전략 시뮬레이터는 핵심 변수인 △내재 탄소배출 계수 △벤치마크 배출계수 △CBAM Factor △EUA 가격 및 KAU 가격 △수입량 등을 입력하면 6단계 가공 과정을 거쳐 △CBAM 인증서 톤당 비용 △CBAM 인증서 수량 △CBAM 인증서 납입금액 △CBAM 포트폴리오 관리 △CBAM 주요 재무지표 △EU-CBAM Index △금융공학 분석 △파생금융상품(선물 옵션 스와프) 프라이싱 및 투자전략 수립 등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