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4만8000명 ‘찾아가는 노동교육’

2026-03-23 09:46:20 게재

고용노동교육원

학교 밖 청소년·직업계고 중점 지원

한국고용노동교육원(교육원)이 전국 중·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동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교육원은 올해 1112학급, 4만8533명을 대상으로 3월 23일부터 12월 4일까지 노동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 등 취약계층과 취업을 앞둔 직업계고 학생을 우선 지원한다.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노동교육’은 노동의 가치와 의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노동인권 의식과 권익 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노동의 가치와 의미 △다양한 노동과 노동인권 △근로자의 기본권리 △아르바이트 관련 노동법 △취업 준비를 위한 노동법 △현장실습과 산업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전문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체험형 방식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노동현장을 이해하고 권리 침해 상황에 대한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황나영 세종시교육청 장학사는 “찾아가는 노동교육은 학생들의 노동인권 의식을 높이고 상호 존중의 노동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교육원은 청소년 노동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참여하는 ‘청소년노동교육발전협의회’도 매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노동교육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종철 교육원장 직무대행은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교육과정 개편과 전문강사 양성, 교육 효과성 연구 등을 통해 교육 품질을 높여왔다”며 “청소년 노동권 보호를 넘어 공정하고 존중받는 노동사회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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