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광장에서 종량제봉투 열었다
동대문구 혼합배출 실태 점검
지난 23일 서울 동대문구 청령리역 광장에서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열고 안에 담긴 쓰레기를 분석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동대문구는 봉투 내 혼입 배출 실태를 점검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파봉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동대문구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1000만 시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종량제봉투를 열었다. 잘못 배출한 재활용품과 음식물쓰레기 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올바른 배출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서다. 이필형 구청장을 비롯해 자원순환 전문 강사, 주민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노원자원회수시설 주민지원협의체도 함께했다.
종량제봉투를 개봉해 함께 버려진 폐기물을 직접 분리하고 올바른 배출 기준을 설명하는 시연이 먼저였다. 참가자들은 재활용 가능 자원과 일반 폐기물을 구분하면서 실제 배출할 때 유의해야 할 사항을 체험했다. 주민과 인근 상가를 대상으로 분리배출 요령이 담긴 홍보물을 배포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다.
노원자원회수시설 주민지원협의체는 종량제봉투에서 확인한 혼입 배출 사례를 공유하며 잘못된 배출이 처리 공정에 미치는 영향과 올바른 분리배출의 필요성을 설명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김종도 위원장은 “현장에서 접한 사례를 주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체험하는 방식이 분리배출 인식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주민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자원순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