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수도권에 8만6천가구 착공

2026-03-24 13:00:02 게재

전국 9만6천가구

중산층임대·역세권 확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수도권 8만6000가구를 포함해 전국에서 총 9만9600가구 착공을 추진한다.

LH는 23일 수도권 부동산 시장 안정과 균형발전 등을 다짐하는 ‘2026 책임경영 서약식’을 개최하고 올해 중점과제 256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점과제는 △신속한 주택 공급 △공공주택 품질 제고 △5극3특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인공지능(AI) 대전환(AX) 등 각 본부에서 마련한 실행 방안으로 구성됐다.

23일 경남 진주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에서 ‘2026 책임경영 서약식’이 진행됐다. 사진 LH 제공

LH는 올해 전국에 건설형 주택 5만2000가구, 신축매입임대 4만4000가구 등 총 9만6000가구 착공을 추진한다.

착공 목표치 가운데 수도권 물량이 8만6000가구로, 지난해 9.7대책에서 발표한 올해 목표보다 5000가구를 늘렸다.

특히 중산층도 거주할 수 있는 넓은 평형의 공공임대를 현재보다 대폭 늘리고, 역세권의 민간 공급토지를 LH 직접 시행으로 전환해 공공임대를 역세권에 전진 배치하는 등 공공임대의 입지 면적 브랜드 디자인 서비스 등의 품질을 높여 임대주택에 대한 인식 전환을 추진한다.

정부의 5극3특 균형성장 정책도 지원한다. 지방권 13개 국가 첨단산단 조성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행정수도 세종 조기 완성을 위해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등이 들어설 국가상징구역도 차질 없이 조성할 계획이다. 정부와 협의해 지방 미분양주택 매입 대상도 확대한다.

또 건설현장 근로자와 입주민 안전관리를 돕는 AI 기반 안전관리체계 ‘늘봄 A-Eye(아이)’ 운영을 본격화하고, AI 상담사가 365일 24시간 응대하는 ‘AI 콜센터’를 구축하는 등 국민 체감과 업무 부담 경감이 큰 분야를 중심으로 AX 중장기 로드맵도 연내 수립할 예정이다.

조경숙 LH 사장 직무대행은 “어려운 여건에도 9000명 임직원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역할에 충실히 임하고 있다”며 “올해 중점과제 256개를 반드시 완수해 국민 주거생활 향상과 수도권 부동산 시장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김선철 기자 기사 더보기